'연극열전4' 첫 번째 작품...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오픈런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건축가 출신의 양진석, 개그우먼 출신 최정화, 신예 배우 박영훈이 연극 '리턴 투 햄릿'에 합류했다.

'연극열전4'의 첫 번째 작품인 장진 작-연출의 '리턴 투 햄릿'은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를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

이 작품은 연극 배우들의 평범한 이야기에 훅 치고 들어오는 장진식 웃음과 언제 튈지 모르는 코믹한 상황의 연속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빛나는 작품이다.

여기에 지난 1월 새로운 배우 3명이 합류,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먼저 건축가 출신의 양진석은 1월18일 첫 무대에 오르며 연극 배우로의 신고식을 치뤄 눈길을 끈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장진 연출에게 연극 무대에 대한 동경을 줄 곧 이야기해왔던 바, 장진 연출은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실력이 되었을 때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기로 약속하며 그를 캐스팅했다고.

또 여왕 '거투르트' 역의 최정화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무대에 선 바 있으며, 이번 '리턴 투 햄릿'에 합류해 밝고 유쾌한 '거투르트'를 선보이고 있다.

'레어티즈' 역에 박영훈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장진 감독의 '로미오 지구 착륙기'에서 발탁되어 첫 상업 연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배우와 스텝을 동시에 수행하며 기본에 충실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극 '리턴 투 햄릿'은 현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오픈런 공연중이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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