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정상윤, 방진의 등 출연...오는 4월5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서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지난 2004년 전국을 “애기야 가자”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오는 4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탈피해 적극적인 여성의 사랑을 유쾌하게 다루며 ‘파리의 연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고 히트 드라마가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뮤지컬 '파리의 연인'은 '맨 오브 라만차'(아르헨티나), '나인'(브로드웨이, 일본)의 연출을 맡아 동서양을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스타보 자작이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뮤지컬의 연출과 안무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음악은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The Fisher King', 'Little Miss Fix-it' 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 Joy Son 이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고, '미녀는 괴로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라디오 스타' 등 국내 창작뮤지컬을 가장 잘 이해하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감독 구소영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게다가 박신양, 김정은, 이동건의 아성에 도전하는 캐스팅도 볼거리다.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지훈이 원조 꽃미남으로서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며, 가수 런, 배우 정상윤, 방진의, 오소연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파리의 연인'은 3월 6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하며, 오는 4월5일부터 5월3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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