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걸친 스승과 제자의 사랑...북촌아트홀서 오픈런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학교폭력과 입시교육으로 찌든 학생과 교사, 자녀들과의 대화단절로 힘들어 하는 학부모들 모두가 공감하는‘세상과 소통하는 희망연극’한편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교육연구소 에쯔하차임과 조이피플이 공동 제작기획한‘프라미스- 내가 꿈꾸던 학교’가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에서 오픈런 공연 중

연극 '프라미스'는 3대에 걸친 선생님과 제자의 아름다운 희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성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청소년들에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극 형식을 갖춘 이 연극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쌩떼쥐베리의‘어린왕자’스토리를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인 함형식 대표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선배들이 살아왔던 시대의 학교를 담았다. 다음 세대에게 전해줄 이야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학교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공연 당일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읽고 온다면 공연의 감동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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