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얼굴을 찾아다니는 사람들...5월4일과 5일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2안산국제거리극축제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 호모루덴스 컴퍼니의 '달걀귀신'이 공연된다.

호모루덴스 컴퍼니의 ‘달걀귀신’은 특별한 형식을 담은 드라마 줄거리와는 관계없이 배우들(얼굴 없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찾아가는 도심 속 일상적인 여러 장소를 무대로 사용한다.

배우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관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그들을 보는 관객들은 배우들의 외적 형태의 기이함과 획일적인 움직임에서 오는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이들의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싶다는 호모루덴스 컴퍼니의 '달걀귀신'은 우리가 가진 것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고 사라진 얼굴을 되찾기를 희망한다.

본 공연은 축제가 펼쳐지는 안산 25시 광장에서 5월 4일과 5일에 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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