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 원작...오는 5월26일까지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해설이 있는 발레, 해설이 있는 음악에 이어 대학로에서도 ‘해설이 있는 연극’이 있다.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을 원작으로 한 연극 '명랑시골로맨스 동백꽃'이 바로 그 주인공.

'명랑시골로맨스 동백꽃'은 모두가 잘 아는 중학교 교과서 소설 '동백꽃' 의 스토리에 김유정의 단편집 ‘동백꽃’에 수록된 '산골 , '봄봄', '총각과 맹꽁이'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김유정의 문학세계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직에 계신 국어선생님을 무대로 모셨다. 현재 세화여자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주익 선생님이 공연이후 직접 무대에 올라가 김유정의 생애와 원작에 대한 설명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해설은 10분 내외로 길지 않지만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김유정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미 ‘국어선생님이 풀어주는 동백꽃 이야기’는 4월 28일 호평 속에 첫 선을 보였으며,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5월 12일 토요일에 두 차례 더 진행 될 예정으로 김유정의 ‘동백꽃’에 대해 연극만으로 부족한 관객들의 욕구를 200% 충족시켜 줄 이벤트가 될 것이다.

연극 '명랑시골로맨스 동백꽃'은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오는 5월 26일까지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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