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공연랭킹 1위...개막 3주째 흥행열기 고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대학로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230석 소극장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이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 공연랭킹 1위를 온 종일 랭크하며 초연과 올해 재공연 프리뷰 관람에 이어 재관람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중인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제작 CJ E&M)은 개막 3주 동안 5,2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지난해 초연 당시에도 개막 3주 만에 인터파크 공연랭킹에 대작 뮤지컬에 이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열기가 시작된 것처럼 올해도 개막 3주 만에 흥행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1 초연에 이은 시즌 2에는 전년도 흥행을 이끈 탄탄한 배우들과 새롭게 도전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절묘한 하모니가 공연이 거듭될수록 찰진 묘미를 더해 이미 반전의 끝을 본 관객들조차도 다시 공연장을 찾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특히 여성 관객의 비중이 큰 공연 장르에서 공연 입문 남성 관객들이 2시간여의 러닝타임 내내 박장대소하며 공연 애호가 여자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연극이라는 점에서 남성 관객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현재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오픈런 공연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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