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안에 담겨있는 국민들의 히로애락과 '로미오와 줄리엣' 극적 구성 가미

[JTN뉴스 윤보라 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을 기본 구성으로 우리 삶의 드라마와 다양한 음악을 가미한 쥬크박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22일 초연된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은 기존 매니아 층 및 2030대 젊은 세대들만 관람 할 수 있는 뮤지컬과는 달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서 추억의 히트곡과 2012년 현재 최신 유행가요를 한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쥬크박스 뮤지컬로, 전국노래자랑이 가지고 있는 극적인 매력에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소재로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뮤지컬로 그려냈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은 남자주인공 준혁과 여자주인공 세연이 두 앙숙 집안의 아들, 딸로 서로 사랑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지만 첫 눈에 반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애틋하면서도 유쾌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애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이 아닌 현시대의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으로 그렸으며, 왜 이들이 앙숙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코믹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를 통해 쥬크박스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연출가 성재준, 음악감독 원미솔, 안무가 정도영이 다시 뭉쳐서 만든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서현철, 이기찬, 정상훈, 김대종, 백주희, 김보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2일부터 9월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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