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깔을 가진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8월15일부터 정미소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학로에 활동하는 연극인들 100여명이 결성한 '고인돌 연극농장'이 첫 번째 프로젝트 공연으로 '연극, 노무현'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8월15일부터 대학로 정미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노무현'은  세 가지의 색깔을 가진 세 개의 이야기, ‘이름 없는 여자’(오태영 작/김태수 연출), ‘육시랄’(양수근 작/송형종 연출), ‘산책 나갈게요’(최원종 작/차근호 연출)로 구성된 작품.

'연극, 노무현' 3색의 이야기는 세 명의 작가와 연출가가 서로의 스타일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故 노무현을 다양한 시선을 통해 바라보지만 결국 하나의 큰 이야기로 귀결되는 작품이다.

이동준 총괄 프로듀서는 "'연극, 노무현'은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추모 형식의 작품이 아니라, 연극인들이 연극을 통해 인간 노무현 과 정치인 노무현을 바라보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사회적 풍경을 그린 작품"이라며 "무엇보다도 '연극, 노무현'은 연극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을 바라본 ‘정치 연극’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고인돌 연극농장 첫 번째 프로젝트 공연 '연극, 노무현'은 오는 8월15일부터 9월2일까지 대학로 정미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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