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체험을 만들어주는 신개념 연극...작품상, 개인상 부문도 휩쓸어

[JTN뉴스 윤보라 기자]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지난 7월 1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2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으로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거인의 책상'을 선정했다.

국내최초로 어린이연극상이라는 수상제도를 만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사장 김숙희)는 "이번 시상을 통해 어린이 연극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연극상을 만들었다"며 "우수한 어린이 연극 제작에 대한 극단의 열망을 자극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공연의 제작과 질 향상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을 통해 배출된 79개의 작품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전 세계 유수의 아동극 축제에 초청된바 있다.  

미디어-오브제쇼를 표방한 '거인의 책상'은 미디어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조그만 일상의 책상을 거대한 거인의 책상으로 만들어 놓고, 그 위로 배우와 관객이 뛰어 올라 사물이 집채만큼 커지는 환상의 체험을 만들어주는 신개념연극이다.

'거인의 책상'은 최우수작품상 외에도 직접 관객평가단이 뽑은 ‘인텔 최고인기상’ 및 연기상을 받는 등 올해 작품상, 개인상부문을 휩쓸었다.

개인상으로는 연출상에 남인우(재주많은 다섯친구), 부문상으로 노선락(재주많은 다섯친구)이 수상했다.

기타 세부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http://www.assitejkorea.org) 또는 아시테지 한국본부 (☎02-745-5862)로 문의하면 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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