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에 부는 '초록 돌풍'...7월 예매점유율도 90%를 넘어서

[JTN뉴스 윤보라 기자]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가 공연 50일 만에 관객 15만명(지난 22일 기준)을 돌파했다.

예매 오픈 당일 2만3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초록돌풍'을 일으켰던 '위키드'는 6월 공연이 95%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전석이 매진됐다. 7월 공연 또한 20일을 기준으로 예매점유율 90%를 넘어서 남은 좌석의 매진이 예상되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아틀란다, 시카고, LA, 샌프란시스코 등 각 도시마다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영국에서는 100만 파운드의 역대 최고 주간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일본 도쿄 공연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연에서는 새로운 박스오피스 경신했다.

또한 3년간 진행된 호주 투어 공연에서는 호주 국민의 20명당 1명 이상 관람하는 호주역사상 최다 관객,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지금까지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들의 대한 이야기다.

유쾌하면서도 인생철학이 녹아있는 매혹적인 스토리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수려한 음악, 화려한 350벌의 의상과 54번의 무대전환, 594번의 조명큐 등 버라이어티한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공연.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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