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노사연, 이은하와 함께 더욱 화끈하고 유쾌한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메노포즈'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7월 26일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뮤지컬 '메노포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 찼다.

노사연, 이은하의 대표곡인 ‘만남’과 ‘밤차’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뮤지컬 '메노포즈'의 전 출연진이 함께한 주요 장면 공개로 이어졌다.

특히 화끈하고 솔직한 ‘전업주부’로 변신한 노사연과 카리스마 넘치는 ‘전문직 여성’으로 변신한 이은하는 기존의 이미지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캐릭터와 하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은하는 "뮤지컬을 하는 매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많은걸 배웠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왜 진작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사연은 "7년 전에도 제안이 들어왔었는데, 그땐 갱년기라는 말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 지나고 보니 당당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너무나도 공감되고, 연습을 하면서 더욱 치유되는 느낌이다.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병이다. 갱년기를 겪는 여성과 가족들이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보듬어 가면 이겨낼 수 있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중년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폐경기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유쾌하게 날려버리고 여자로서 자신감을 찾자는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폭발적인 가창력을 무대 위에서 뿜어낼 노사연, 이은하 두 디바의 만남으로 더욱 뜨거워진 슈퍼디바쇼를 만들어낼 뮤지컬 '메노포즈'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CGV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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