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화려하고 눈부신 쇼-유쾌함과 따뜻한 감동까지! 뮤지컬 '라카지'
정성화-남경주 등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열정적 무대...9월4일까지 LG아트센터
정성화-남경주 등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열정적 무대...9월4일까지 LG아트센터
[JTN뉴스 윤보라 기자] 198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카지'가 지난 7월부터 국내에서 초연,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라카지'는 특별한 성 정체성을 가진 가족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
현재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 작품은 화려하고 눈부신 쇼와 함께 탄탄하면서도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의 인생이 담긴 곳, 클럽 '라카지오폴'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상트로페즈의 전설적인 클럽 '라카지오폴'에는 클럽을 운영하는 게이 커플 '조지'와 그의 아내 '앨빈', 그리고 갓 스무살이 된 두 사람의 아들 '장미셸'이 살고 있다.
품격있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조지는 아내 앨빈과 아들 장미셸을 너무 사랑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라카지오폴'의 주인이며, 그의 아내 앨빈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사랑받는 '라카지오폴'의 전설적인 가수 '자자'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아들 장미셸은 여자친구 '안느'와 결혼을 하겠다고 발표한다.
여기서부터 갈등은 시작된다. 바로 아들 장미셸의 여자친구 안느의 아버지가 게이의 존재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 극보수주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인 것.
장미셸은 결혼을 위해 어머니 앨빈의 존재를 숨기려하고, 지난 20년간 한 남자의 아내이자 장미셸의 어머니로 헌신적인 사랑을 해온 앨빈은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한다.
뮤지컬 '라카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게이 커플과 그의 아들을 통해 성소수자의 아픔을 그려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슬픔과 고통보다는 기쁨과 행복, 당당한 성소수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갈등의 치유과정을 보여준다.
'앨빈'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사랑받는 가수이자 남편에게는 최고의 아내, 아들 장미셸을 자신의 몸으로 낳지는 않았지만 생물학적인 어머니보다 20년간 사랑으로 아들을 키워온 본인이 어머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인물이다.
누가봐도 남자의 몸이지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화장을 하며 자신이 예쁘다고 말하는 앨빈은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지 않고 그 조차도 사랑과 당당함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앨빈' 역에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정성화와 김다현이 더블 캐스팅 돼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를 선사하며, '조지' 역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고영빈이 캐스팅돼 낭만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장미셸' 역에는 2AM 창민과 이민호, 이동하가 캐스팅돼 신선한 매력을 더하고, 앨빈과 조지의 집사이자 '라카지'의 매력을 한층 더하는 사랑스러운 인물 '자코브' 역은 개성넘치는 배우 김호영과 이지송이 맡아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 천호진, 윤승원, 전수경, 도정주, 유나영, 임천석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클럽 '라카지오폴'의 '라카지걸' 12인의 무용수들의 매혹적인 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화려하고 눈부신 쇼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 열정적인 무대로 2012년 하반기 최고의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는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9월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공연명 : 뮤지컬 '라카지'
□ 기간 : 2012년 7월4일~ 2012년 9월4일
□ 장소 :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 제작 : (주)악어컴퍼니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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