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실상 표현...오는 19일까지 대학로 엘림홀

[JTN뉴스 윤보라 기자] 창작 뮤지컬 '불효자는 웁니다'가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불효자는 웁니다'는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극단 느낌에서 준비한 뜻깊은 공연이다.

극단 느낌 측은 "필리핀 엄마와 반쪽 한국인 아들을 통해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야 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픔과 실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람을 겉모습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진정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가를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편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김종해 작가, 김종성 연출이 맡은 뮤지컬 '불효자는 웁니다'에는 배우 박아롱, 김종숙, 이호원, 김리나, 김민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까지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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