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코믹컬 '드립걸즈'의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가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안영미, 강유미는 각각 HOT와 젝스키스의 팬클럽 회장을 맡아 '전설의 대전쟁'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에서는 1998년에 열렸던 제13회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HOT팬과 젝스키스 팬들의 대격돌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당시 9시 뉴스에 나왔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던 '전설의 대전쟁'을 안영미는 젝스키스의 팬클럽 회장, 강유미는 HOT 팬클럽 회장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무리의 선봉에 서서 서로가 좋아하는 가수를 조롱하며 신경전을 벌이며 걸쭉한 입담과 불량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현재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그리고 김경아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4인방은 코미디와 뮤지컬이 만난 신개념 멀티쇼 '드립걸즈'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KBS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주역들인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3년만에 다시 뭉쳐 그동안 KBS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등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화끈하면서도 재기발랄한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전달하는 공연.

오는 9월1일부터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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