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서 오픈런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너와 함께라면'이 가을을 맞아 새 시즌에 돌입한다.

앵콜을 반복하며 명실공히 대학로의 간판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너와 함께라면'의 7번째 프로덕션은 오는 9월 20일부터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진정한 사랑의 힘, 건강한 웃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7번 째 앵콜 공연을 갖는 연극 '너와 함께라면'에는 다양한 연기 경험으로 중무장한 베테랑 배우부터 감각적인 재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재기 넘치는 젊은 연출가 민준호를 필두로 하는 이번 '너와 함께라면'의 주인공 '아유미'역에는 원숙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강점인 윤영민’과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를 섭렵한 황선화가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 연극 '모범생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홍우진과 대학로 지현우라는 별칭을 가진 김호진이 잘 나가는 청년 사업가 ‘겐야’역에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배우 조현식-조민국이 아유미를 짝사랑하는 '와다' 역에 캐스팅됐다.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 받는 ‘후지미’역에는 배우 정선아와 김보정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너와 함께라면' 7차 팀은 젊은 배우들을 힘있게 리드해줄 노련한 선배 배우들도 상당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켄야' 역으로 분한 최진석이 신뢰감 높은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무게 중심을 잡는다. 같은 역에는 '웃음의 대학', '파리의 연인'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재성이 내공 있는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다.

갈등의 축을 맡은 아버지 역할에는 '노이즈 오프'로 포복절도의 웃음을 선사한 김동곤, '몬테크리스토' 등 대극장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낸 배우 김철무가 열연한다.

또한 13년 동안 쉬지 않고 대학로 무대에 오른 베테랑 연기자 유지수가 엄마 '요리에' 역에 캐스팅 돼 진정성 있는 코미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같은 역에 캐스팅 된 이지해 배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엄마' 역으로 분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부터 대학로 소리아트홀서 오픈런 공연.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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