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의 주역 3인방이 오는 10월 연극 무대에서 다시 뭉친다.

배우 이성민과 정석용, 송선미가 연극 '거기'를 통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9월7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연극 '거기'는 초연 당시 올해의 베스트 연극 3, 우수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며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

강원도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작은 까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극 '거기'에서 이성민은 온천호텔 주인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춘발 역을, 정석용은 설비보수 가게 주인인 노총각 진수 역을 맡았으며, 송선미는 서울에서 이사와 동네 노총각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사연 있는 여자 정을 연기한다.

극단 차이무 소속 배우로 2003년부터 이 작품에 참여했던 이성민은 드라마가 종영되는 시점부터 공연에 출연 예정이었으며, 뒤이어 이상우 연출과 오랜 인연이 있는 정석용이 추가 합류, 송선미는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세 사람의 모습을 연극 무대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연극 '거기'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오는 11월25일까지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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