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어른들을 위한 발칙한 동화,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춘향전'과 '심청전'이 만나 새롭게 재탄생한 러브 스토리...11월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춘향전'과 '심청전'이 만나 새롭게 재탄생한 러브 스토리...11월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가 오는 11월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과 '심청전'의 주인공인 '춘향'과 '심청'이 알고 보면 같은 인물이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지난 2002년 초연 당시 스토리의 기발함과 우리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한 세련되고 아름다운 음악, 도창과 고수가 존재하는 독특한 구성 등이 화제가 되며 뮤지컬계에 센세이셔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인상수 사랑가'의 탄생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소극장에서 중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더 다양해진 서양악기와 전통악기의 라이브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소극장 공연이 소담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소규모 손인형극이 전통 꼭두극로 바뀌고 무대 대도구와 소소한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규방공예와 한지공예를 바탕으로 제작돼 보다 전통적인 한국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무대에서 물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음악 역시 더 다양한 악기가 추가되어 보다 풍성해진 라이브 밴드로 구성해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을 기반으로 한 서양 밴드와 피리, 소금, 대금, 아쟁, 북 등의 전통악기의 합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작품의 캐릭터에 딱 맞는 최상의 캐스팅까지 갖춰 이번 무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미성이 돋보이는 노래 실력, 소녀적인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최고의 ‘춘향’ 임강희와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에 소극장이 떠나갈 듯한 무대에너지와 성량과 감성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로맨틱 ‘몽룡’ 박정표, 그리고 '맘마미아', '렌트', '내마음의 풍금' 등에서 남자다운 매력을 물씬 풍겼던 새로운 ‘몽룡’ 송욱경을 중심으로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을 이끌어가고 있는 손광업, 김재만, 임현수 등이 대거 캐스팅 되어 공연 시작 전부터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
-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26일 티켓 오픈
12월 공연에 한해 기관람자 15% 특별할인 제공...12월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
2012-09-2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