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대형 라이선스 공연 홍수 속에서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8일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하며 관객들의 호평 속에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웃다가 울다가 참 즐거운 2시간, 간만에 너무 재미나게 본 뮤지컬" 이라는 호평을 쏟아내며 작품을 향한 만족도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오로지 작품성만으로 승부하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흥행 비결의 숨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한 감동서비스도 남다르다.

공연 중 우체부 소년이 나오는 장면에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편지 대행 서비스'는 관객들의 편지를 대신 발송해주는 이벤트다.

공연장 로비 한 켠에  짧은 편지를 쓸 수 있는 엽서가 마련되어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 대기 시간동안 주변지인들에게 직접편지를 써서 주소를 적고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무엇보다 본 이벤트의 특별한 점은 손 편지의 감동전달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공연 중 우체부 소년이 직접 편지를 전달해주는 깜짝 이벤트가 있어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본 이벤트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싸이월드 홈피를 (club.cyworld.com/iloveyeonwoo)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데이트 대학생 커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신 3대 가족 나들이 관람객까지 고른 연령대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특별한 할인이 있다.

10월 한달 간 진행되는 파격티켓정책 '행복할인' 은 10대는 10%, 20대는 20%, 30대는 30%, 40대는 40%,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 80대는 80% 가 할인되는 세대별 맞춤할인이다.

이번 파격할인은 평소 공연관람이 익숙치 않았던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는 한편, 여가생활이 필요한 노년관객까지도 생각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남다른 관객 서비스로 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끝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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