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노인과 바다'가 9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2011 젊은 연극인상 수상,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및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던 작품으로,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약 1년여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고전명작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쉽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은 원작에서의 '선장이 되고 싶은 소년'이 건장한 청년이 되고 난 후, 그때의 노인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각색됐다.

소설 속의 세밀한 상황은 ‘청년이 된 나’의 유효적절한 내레이션으로 묘사되고, 노인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청년의 애처로운 감정과 노인이 바다에서 겪은 격동적인 상황이 절묘하게 교차되면서 생생한 무대언어로 재탄생 한다.

또 위대한 명작 소설을 생생한 무대 언어로 재탄생 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연극 내레이션과 2인극의 융합이라는 색다른 시도, 베테랑 배우의 재치 있는 명연기를 통해 노인과 소년의 삶과 우정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다.

한편 연극 '노인과 바다'는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에서 10월 15일까지 조기예매시 6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오는 9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서 오픈런 공연.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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