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세대별-유형별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10월28일까지 세실극장
세대별-유형별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10월28일까지 세실극장
[JTN뉴스 윤하나 객원기자] 2천회 이상 공연, 2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가 서울 중구 세실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삭막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여관방을 배경으로 세대별, 유형별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놓은 작품.
'염쟁이 유씨', '당신만이', '퍼펙트맨', '락시터' 등 "나 대학로 좀 다녀봤소!"라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접해봤을 주옥같은 공연들을 무대에 올린 연출가 '위성신'의 이름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시적인 제목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여관방'을 배경으로 한다.
'결혼은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인 노총각-노처녀 친구, 전생의 원수가 인연이 되어 만난다는 말이 너무 공감가는 전라도 부부,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대학 선후배, '한국판 사랑과 영혼' 부부,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일 수 있지만 아직도 마음 만은 이팔청춘인 할아버지-할머니.
총 다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2시간 동안 특별하고 달콤한 사랑에 빠진다.
어쩌면 답답한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것 같은, 이웃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라고 느껴지는 따뜻한 러브 스토리에 공감하며, 웃음과 눈물을 쏟아낸다.
멋진 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특수 효과는 없지만 여섯 배우들의 열연과 곳곳에 배치된 코믹 요소, 가슴 찡한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최선을 다한 배우에게 진심을 다해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공연, 따뜻한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픈 공연,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오는 10월28일까지 서울 중구 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 작품명: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 장소 : 서울 중구 세실극장
□ 일시 : 2012년 8월31일부터 2012년 10월28일
□ 배우 : 이성호, 조영임, 민정기, 최은석, 김아영, 조연정
□ 제작,기획 : 극단 오늘, 도모컴퍼니
JTN 윤하나 문화 객원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
-
[스타집중조명] [리뷰] 쿨하지 못해 미안하다던 그룹 UV의 너무 쿨했..
지난 6-7일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 야외공연장서 1만여 명의 팬들과 만나
2012-10-0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