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거기'에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첫 공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티켓 오픈 5분만에 전회차 매진의 기염을 토했던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 박상우로 구성된 '거기' 출연 배우들은 지난 10월 18일 드디어 첫 공연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드라마 '추적자'와 '골든타임'으로 2012년 ‘대세’로 떠오른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와 영화 '화차'에서 실제 같은 리얼한 사채업자 역할을 소화해냈던 박상우로 구성된 연극 '거기'의 새로운 출연진들 가운데, 정석용과 박상우는 공연에 먼저 투입되어 관객들을 만나왔다.

강신일은 드라마와 연극 공연까지 연이어 마친 이후 곧바로 '거기'에 투입되었으며 이성민과 송선미는 드라마 종영 후 연습에 매진해왔다.

지난 18일 베일을 벗은 첫 공연은 사전 매진 공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도 티켓 구입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그 막이 올랐다.

강신일은 연극 '거기'의 배경이 되는 ‘부채끝마을’의 노총각 큰 형 '장우' 역을 소화했고, 이성민은 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춘발', 정석용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진수', 박상우는 가장 젊은 까페 주인인 '병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 송선미는 극 중 유일한 홍일점인 사연 있는 여자 '김정' 역을 맡았다.

휴식도 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배우들은 관록과 노련함으로 공연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성민은 드라마 '골든타임'의 '최인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능청스럽고 허세 넘치는 '춘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많은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0월 공연 이후 11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연극 '거기'의 캐스팅 일정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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