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부터 2013년 1월20일까지 강동아트센터서 새로운 캐스팅으로 무대 올라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12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003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그리스'가 12월1일부터 2013년 1월20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

'그리스'는 1950~60년대 방황하는 미국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로, 당시 젊은이들의 유행 트렌드였던 머리에 바르는 포머드 기름을 뜻하는 '그리스'(Grease)를 제목으로 한 작품.

197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40년간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공연되고,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정식으로 공연되어 수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흥행을 이어왔던 명실공히 '한국 뮤지컬의 베스트셀러'라고도 할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그리스'는 New production으로 대본 재 번역 및 각색으로 스토리 연결성과 대사를 재정리하고 안무, 무대디자인 및 조명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공연한다.

또한 '뮤지컬 스타의 산실(産室)'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오디션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4명의 배우 선발,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다.

정민, 고은성, 이지윤, 김보선, 정연 등 앞으로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갈 실력이 탄탄한 신인급 배우들 꾸려진 이번 뮤지컬 '그리스' 캐스트는 이전 캐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예비 뮤지컬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KBS '개그콘서트' 3인방 노우진, 이동윤, 유민상의 합류로 공연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아트센터는 오는 11월8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40% 특별할인가를 준비했다.

이에 대해 강동아트센터 관계자는 "뮤지컬 '그리스'는 수험생들에게 가슴속까지 후련해지는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선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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