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1월10일 오사카(신가부키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지난 2011년 3월 세종문화회관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LG아트센터, 7월 부산 소향아트홀 개관기념작 및 9월 천산예술의전당 준공기념 공연까지 유료 매표율 80% 이상을 기록한 작품.

오는 11월 일본에 진출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11월10일 오사카 공연에 이어 2013년 1월에는 동경(메이지좌극장)으로 옮겨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프로덕션의 대부분이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작품과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100% 한국인들이 만든 작품으로, 국내 뮤지컬이 당당히 로열티를 지급받으며 해외로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노윤호(동방신기), 지오,승호(엠블랙), 성제(초신성), 최민환(FT아일랜드), 케빈(제국의 아이들) 등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현재 국내는 물론 동남아를 넘어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조성모, 박호산, 리사, 김태한 등 지난 한국공연을 빛낸 최고의 배우들 그리고 고영빈, 이창희, 장은아, 김태훈 등 라인업을 보강해 역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은 "현재 한국관객들 또한 일본공연에 대한 공연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그 인기와 기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는 검증된 아이돌 스타와 신뢰가 높은 배우들의 시너지로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서까지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와 故이영훈 작곡가의 감성적인 노래가 잘 어우러져 국내 공연 당시 4-50대 중년 관객부터 청소년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일본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12월 북경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갖고 내년 중국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미주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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