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12월16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내년 일본공연도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지난 2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지난 2000년 성공적인 초연을 시작으로 12년간 두터운 뮤지컬 팬덤을 형성하며 사랑받아 온 작품.

특히 이번에 개막한 2012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뮤지컬 특유의 슬픈 정서를 유지하되 무대와 음악 등 전체 프로덕션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여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서영주, 조승우, 김다현, 엄기준, 민영기, 박건형, 송창의 등 역대 베르테르를 맡은 배우들의 매력에 힘입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네 명의 배우가 베르테르를 맡아 '4인 4색'의 사랑을 선보인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12년 만에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14인조 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역대 최고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극장 사이즈에 걸 맞는 아름다운 안무가 더해져 눈과 귀가 풍성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또 지난 2010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십 주년 공연을 품격 있게 완성한 김민정 연출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아 드라마를 좀 더 깊이 있게 보강해 역대 베르테르 중 가장 슬픈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국 공연 전부터 일본 공연이 확정되어 12월16일 한국 공연을 마치고 내년 1월에는 일본에서 공연을 펼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일본 공연은 일본 유력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피아 (PIA)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한국 배우들이 직접 공연하는 투어 공연으로 도쿄 아카사카 ACT 씨어터에서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20회 공연을 확정지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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