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레베카'의 화려한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유준상과 류정한, 오만석을 비롯해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김보경 등 그 명성 만으로도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최고의 배우들의 출연할 예정.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1940년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의 손에서 영화로 탄생해 흥행을 기록, 히치콕 감독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레베카'의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배우 유준상과 류정한, 오만석이 캐스팅됐으며,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옥주현, '나(I)' 역은 임혜영과 김보경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성 강한 레베카의 사촌 '잭 파벨역'에 최민철, 에녹, 극 중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반 호퍼 부인'역에 이경미, 최나래, 막심의 누나이자 ‘나(I)’의 든든한 친구 '베아트리체'역은 이정화, 막심의 진정한 친구 '프랭크'는 박완 등의 배우가 캐스팅돼 극의 완성도를 뒷받침 할 전망이다.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풀어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이 작품은 거대한 저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는 저택 등 강렬한 씬들이 관객들을 한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1월 LG아트센터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5일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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