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화랑'이 국내 관객 뿐 아니라 외국 관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 '화랑'은 지난 2009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픈런 공연되고 있는 작품.

한류 붐의 중심이 K-POP을 접목시켜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일본 유명 방송사 현지 관계자들이 앞다투어 직접 공연장을 방문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후지TV 방송관계자는 "배우들의 뛰어난 기량과 탄탄한 스토리, 곡의 완성도가 매우 훌륭해 현지 일본 반응이 기대된다"라며 일본 진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또 NHK 관계자 역시 화랑 공연에 대한 기사를 싣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내오는 등 해외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직 해외진출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시작하기도 전이지만 실제로 대학로 공연장에는 미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이 코네스트(www.konest.com) 등의 사이트 등을 통해 예매를 하고 공연을 본 뒤, 계속해서 재 관람을 하는 특이한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화랑'이 K-POP 한류 뮤지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화랑'은 대학로 스타시티 7층 SM Stage MJ전용홀에서 공연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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