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에게 특별한 웃음과 감동 선사...대학로 극장 아시조 오픈런 공연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연극 '러브 액츄얼리'가 지난 5월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학로 극장 아시조에서 공연되고 있다.

연극 '러브 액츄얼리'는 100일을 만난 커플과 1000일 커플, 10년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며 솔직하고 달달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제 사랑을 막 시작한 풋풋함이 느껴지는 100일 된 커플.

아직은 함께한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철민과 다슬은 변치 않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랑을 약속한다. 다슬은 100일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인사시키려 한다. 사랑을 하면서 가장 설레고, 두근거리는 시기인 100일,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어떨까?

연애 3년 차인 1000일 된 커플.

슬슬 권태기에 접어든 미진과 영민. 미진은 사소한 것부터 꼬투리를 잡으며 이 모든 것이 영민이 자신에게 마음이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온갖 짜증을 부린다. 영민은 이런 미진이 이해불가능이다. 권태기에 접어든 이 커플의 반복되는 싸움과 화해, 이 속에서 이들은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10년 된 커플을 보고 연인이기 보다는 부부 혹은 친구라 부른다. 그대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 우정이라고.

10년된 커플인 용석과 은진. 용석의 기타 치는 모습을 보고 반한 은진이지만 10년째 기타만 치는 남자친구가 답답하다. 은진은 용석에게 결혼을 재촉하고, 용석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하는데...
사랑 혹은 우정, 이상과 현실 사이에 서 있는 이들은 10년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연극 '러브액츄얼리'는 영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다. 제목은 사랑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뜻인데, 현재 사랑을 하는 커플이나 앞으로 사랑을 시작할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그 사랑의 표현이 때로는 다툼이나 상처로 남게 된다. 이 작품은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연인과 함께 공감하며 지난날을 추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감동과 사랑도 함께 전한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그중에서도 DJ용석과 멀티맨의 깨알같은 연기가 돋보이며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을 능가하는 코믹스러운 장면들과 대사로 공연 보는 내내 관객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관객들이 사랑에 관한 사연을 써서 내면 연극 도중 자연스러운 상황설정과 센스있게 매치시켜 관객들을 한번 더 폭소케 한다.

활기차고 신선한 느낌, 감동과 웃음 폭탄까지 선사하는 연극 '러브 액츄얼리'는 올 연말 모든 남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 작품명: 연극 ‘러브 액츄얼리’

□ 장소 : 대학로 극장 아시조 (혜화역 1번출구)

□ 일시 : 2012년 5월4일 ~ 오픈런

□ 배우 : 이순원, 윤홍규, 육소영. 양유진, 이은주, 최지혜, 장용석, 김명일, 김승가

□ 제작,기획 : 극단 노다가세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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