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통해 매니아 팬층 확보...내년 2월24일까지 공연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동현이 브라운관을 넘어 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감초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에서 순박한 시골청년 ‘야스오’ 역할을 맡아 특유의 개그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동현은 올 한해만 해도 뮤지컬 2편, 연극 3편을 소화해내며 발군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에서 김동현이 분한 ‘야스오’캐릭터는 돌연 세상을 떠난 최고의 아이돌 ‘미키짱’의 열혈 삼촌팬 중 한 명으로 시종일관 허둥대고 살짝 모자란(?)듯 하지만 그야말로 ‘따지남’(따뜻한 지방 남자)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벌써 매니아 팬층을 모으고 있다.

친근한 외모에 귀염성있는 ‘야스오’의 매력은 김동현의 실제 이미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극 전체를 보다 유연하게 이끌어준다는 평이다.

이렇듯 김동현의 깨알 같은 매력의 완성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생생한 캐릭터와 대사로 다뤄 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tvN ‘롤러코스터2-푸른거탑’속의 활약도 한몫했다.

사고뭉치 고문관에서 매서운 하사관으로 변신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펼쳤던 김동현에 대해 네티즌들은 ‘푸른거탑 시즌2'가 만들어 진다면 단연코 김동현이 O 순위로 캐스팅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기도.

이렇듯 때로는 냉정하고 매섭게, 또 때로는 따뜻하고 순박한 미소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김동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오는 2013년 2월24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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