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투표율에 따라 할인율 정해...20~23일까지 예매시 적용 가능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19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당일 투표율에 따라 할인율이 정해지는 것. 투표율이 60%가 넘을 경우 티켓 정가에서 60% 할인을, 70%가 넘을 경우 70% 할인을 적용 해 티켓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번 할인은 투표일 이후인 20일부터 23일까지 예매시 적용가능하며, 공연 전 회차 구입이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투표는 국민의 중요한 권리다. 날씨가 궂다고, 최선의 선택이 없다고 투표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투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가치,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꼭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는 의미로 이와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분야와 문화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깊은 고민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기도 하나,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더 나은 후보에게 투표하고 가벼운 지갑으로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장을 찾아 ‘여성’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며 "투표율이 100%를 기록해서 공연을 무료로 보여드릴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이래 여성들의 자유와 존엄성, 권리에 대해 이야기해오며 많은 주목을 받아온 작품으로, 오는 2013년 1월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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