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오만석-옥주현 등 스타급 캐스팅...1월12일부터 LG아트센터

[JTN뉴스 오지현 객원기자]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의 명작 '레베카'가 뮤지컬 재탄생된다.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1940년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의 손에서 영화로 탄생해 흥행을 기록, 히치콕 감독의 작품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각 분야의 거장들이 선택한 탄탄한 스토리 위에 얹어진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2006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초연 당시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만들어 낸 새로운 스타일의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열연한 유준상, ‘맨오브라만차’의 멋진 세르반테스 류정한, ‘헤드윅’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노드라마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오만석이 영국 신사 '막심 드 윈터'를 연기하며 옥주현과 신영숙이 '댄버스 부인'을, 김보경과 임혜영이 ‘나(I)’를 연기한다.

국내에서도 소설, 영화 등으로 긴 시간 동안 사랑 받아온 이 작품은 사고로 죽은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성장해가는 ‘나’ 그리고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나’를 맨덜리에서 쫓아내려 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등 드 윈터의 저택 맨덜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그려내고 있다.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월1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TN 오지현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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