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콘서트 예매율 1위...웃음 폭탄들고 비행기 타고 콘서트장 난입!

[JTN뉴스 박원숙 객원기자] 지난해 12월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관 3층 C홀에서 개최된 2012 컬투 크리스말쇼 '꽉찬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 구성으로 컬투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컬투는 공항에서 막 도착한 월드스타 콘셉트로 무대 위로 비행기가 들어섬과 동시에 싸이의 '챔피온'을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꽉찬쇼!'에서  컬투는 개그, 노래, 연기, 춤 등 어느 하나 빠질새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웃음 코드와 예측불허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녀는 괴로워'의 패러디 버전 '추녀는 괴로워' 코너는 관객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컬투는 "외모지상주의가 문제"라며 "자신감 있는 못생긴 사람 한 명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관객 중 당당한 자신감을 보인 여성 한 명을 무대 위로 올려 상황극을 펼쳤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 패러디도 프로포즈 이벤트를 원한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프로포즈 이벤트석인 연인석은 컬투쇼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여기에 틈틈이 등장하는 컬투 라디오 베스트 영상 사연은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패러디 ‘김태균의 노트북’에서는 김태균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을 회상하며 어머니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바치는 노래 ‘엄마’를 부르며 객석을 진한 감동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 코너는 보석 같은 개그의 하이라이트 추억의 ‘그때그때 달라요’. 영화 레옹의 OST로 나왔던 스팅의 ‘shape of my heart’의 가사를 미친 소의 미친 해석으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앵콜에서 인순이의 ‘거위의 꿈’ 을 부른 컬투는 "컬투 공연의 꿈에 얽힌 커다란 책 중 소중한 한 페이지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진정한 공연의 레전드! 컬투쇼를 다시 한 번 증명한 컬투는 이날 다양한 이벤트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2012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JTN 박원숙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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