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공연답게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 압도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남성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지난 겨울 전국 6개 도시의 콘서트를 마치고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전국 투어는 특별한 볼거리, 들을 거리들을 가득 전하며 연일 화제를 뿌려왔다.

15일 공연 무대에 등장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한 명씩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러브발라드(love ballad)’를 열창,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이어 발렌타인데이 초콜렛에 얽힌 멤버들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because of you’, ‘바보’를 비롯해 멤버 성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 ‘비켜줄게’  를 열창하며 소름끼치는 가창력을 뽐냈다.

또 ‘우리는없다’,‘아 너였구나’로 신선한 노래를 선사한 정엽, '바람기억'을 통해 고음의 절정을 보여준 나얼,  따끈따끈 유부남이라고 자칭하며 웨딩촬영 영상과 함께 부인을 위해 만든 노래 ‘she’를 열창한 영준, ‘불후의명곡’을 통해 4~50대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자랑하며 조영남의 'Delilah(딜라일라)'를 완벽하게 소화시킨 성훈까지 각자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Can't stop loving you’, ‘내려놔요(아테네ost)', ’정말 사랑했을까' 등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밖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 동반자 에코브릿지를 중심으로 뭉친 기타 홍준호, 베이스 최훈, 건반 이규현, 퍼커션 노용진, 드럼 이정훈, 브라스 장효석을 필두로 한 슈퍼브라스 등 최고의 연주자들의 완벽하고도 화려한 라이브의 장은 대한민국 콘서트의 격을 높였다는 평을 얻으며, 이날 역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아이드소울 리더 정엽은 “저희 데뷔 10주년인데 멀리서 여기까지 와주시고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올해는 꼭 새 앨범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앵콜곡 'My story'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3시간 가량의 뜨거운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 'Soul Play'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 공연은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다.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