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8일과 9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계의 거장, 50년 연극인생의 배우 박정자가 ‘보여주는 연극’ 이 아닌 ‘들려주는 연극’ 낭독콘서트 '11월의 왈츠'로 관객들을 만난다.

1963년 '악령'으로 데뷔한 이래 130여 편의 연극을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였던 배우 박정자는 데뷔 후 현재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 온 연극계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다.

또한 개인 작품 활동을 넘어 문화예술인들의 복지 실현을 위해  2005년 설립된 ‘연극인복지재단’의 이사장을 역임, 연극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해오는 등 연극계 안팎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행보는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극무대의 지지 않는 꽃, 배우 박정자의 존재감 넘치는 에너지와 연륜, 노련함이 빛나는 이번 낭독공연은 기존의 연극적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낭독콘서트다.

낭독과 영상, 연주자들의 생생한 라이브 선율로 깊이 있는 낭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갈 예정.

오는 3월8일과 9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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