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에서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공연계의 욘사마'로 불리는 배우 홍희원이 연극 '웨딩 브레이커' 무대에 오른다.

연극 '웨딩 브레이커'는 부모님의 결혼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여고생 임이랑의 좌충우돌 시간 여행을 다룬 작품.

뮤지컬 '김종욱 찾기', '스페셜레터', '폴링포이브', '싱글즈',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연극 '밀당의 탄생', '국화꽃 향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희원은 이번 공연에서 임이랑의 아빠이자, 가난한 소설가 지망생이지만 꿈을 버리지 못하고 열심히 사는 ‘임향한’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대학로 웰메이드 창작극이라 불리우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의 제작진인 ‘익스트림플레이’가 야심차게 내놓은 차기작이다.

2011년 '작전! 임이랑 지우기'라는 제목으로 초연, 2012년부터는 '웨딩 브레이커'로 바꾸어 최근까지 전국 6개 광역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홍희원을 비롯해 극 중 멀티맨 역할로 유일한이 캐스팅됐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내 이름은 김삼순',  '작업의 정석' 등에서 멀티맨으로 대활약한 유일한은 이번 공연에서도 멀티맨으로 출연해 쉴새 없이 객석을 뒤집어 놓는 감초 역할을 할 것이다.

연극 '웨딩 브레이커'는 3월 14일부터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공연 개막과 맞물려서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은 조기예매 할인 진행 중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3월 10일까지 예매 시, 1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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