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인터파크씨어터가 초등학생, 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연 제작과정과 배우, 연출, 무대감독 등 공연을 만드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배우는 '블루스퀘어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제작 기획을 꿈꾸거나 연극, 뮤지컬 배우 등 무대에서의 꿈을 막연하게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현재 공연 현장에서 활발히 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보다 실질적인 공연 실무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꿈의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인터파크씨어터의 '블루스퀘어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뮤지컬 제작체험과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 멘토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되며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간단한 무대 스태프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1일 뮤지컬 배우 되기’ 시간을 통해 실제 뮤지컬 연습실에서 뮤지컬 노래와 안무, 연기 등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소품과 의상, 공연장 기자재들을 다뤄보는 실무체험을 하면서 현장감 있는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또 무대감독, 연출, 하우스매니저, 배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각 직업군이 어떤 일을 하는지 업무 설명과 1:1 멘토링을 해줌으로써 보다 구체적으로 일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진단해 볼 수도 있다.
 
'블루스퀘어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블루스퀘어 공연장 객석과 백스테이지, 연습실 등 공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1일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30명 정도의 그룹단위로 이루어진다. 학교나 단체에서 블루스퀘어 또는 티움교육을 통해 신청하면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인터파크씨어터 공연기획팀 정인석 팀장은 "공연에 관심 있고 막연하게 공연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가이드가 되어줄 교육 프로그램이 현재 전무한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공연 전문가, 공연산업을 이끌어 나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공연 분야에서도 현실적이고 질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유쓰(Youth)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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