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화-허수현 콤비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대학로 공간아울 아트홀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추정화가 연출가로 변신, 작곡가 허수현과 콤비를 이루어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이 오는 10일부터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창작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서울의 달동네와 동대문을 배경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펼쳐낸 작품.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사회가 가지는 일반적 기준에서는 많이 부족하고 안된 사람들이다. 좋은 집, 좋은 차도 없고 재벌친구도 하다못해 근사한 실장님이 계시는 번듯한 직장도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다 가지지 못했음에도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달리는 것을 응원할 줄 안다.

'달을 품은 슈퍼맨'속의 등장인물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모두가 누군가에게 슈퍼맨, 숨겨진 영웅이 되어준다.

이번 작품에는 박명훈, 홍희원, 황호진, 문혜원 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또 한편의 창작 뮤지컬 레퍼토리의 탄생을 위해 모였다.

약간 모자라지만 늘 슈퍼맨을 꿈꾸는 '우현' 역에는 꽃미남배우로 여러작품에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희원, 박영필이 출연하고, 억척아가씨 '써니' 역에는 뮤지컬 '카르멘', '날아라,박씨!'의 문혜원과 신인배우 이명화가 더블캐스팅 됐다.

이밖에도 박명훈, 육현욱, 박태성, 오의식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탄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은 오는 5월10일부터 9월1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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