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담배 한 갑 가격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가수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모든 회차의 입장료를 2천500원으로 한 '담배한갑이벤틀' 펼칠 예정.

뮤지컬 한 편의 관람료가 적게는 3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을 넘기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례적이고 이번 '담배한갑이벤트'는 매우 파격적이다.

공연 제작사 제이제이글로벌 김재목 대표는“잘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의 입소문이 절실히 필요한 관계로, 손해를 보더라도 프리뷰 기간 동안 담배 한 갑 정도의 가격으로 관객을 만나기로 결정했다"며 "관람 후 입소문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한 남자가 동네에서 인기 많은 여인에게 고백을 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유명한 연출가 손남목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지현우의 친형이자 그룹 ‘넥스트’의 멤버 지현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또한 7080세대에겐 최고의 스타로 기억되는 고교얄개의 주역 이승현을 비롯, 그룹 야다의 장덕수, 문차일드의 허정민, 배우 박형준, 이수완, 임태빈 등이 출연한다.

'담배한갑이벤트'로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는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오는 6월11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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