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용, 정원영 등 캐스팅...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

[JTN뉴스 윤보라 기자] 2009년 CJ영페스티벌 우수창작상에 선정된 이후 최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한일 합작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 선정돼 지난달 23일과 24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뮤직박스'가 오늘(4일) 개막한다.

뮤지컬 '뮤직박스'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외톨이가 된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과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돌 가수지만 규격화된 일상을 살던 하나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는 남자주인공 '민석' 역에 배우 김수용과 정원영이 캐스팅 됐으며, 인기절정의 아이돌 '하나' 역에는 신예 윤초원과 김수연이 발탁돼 관객들을 만난다.

또 배우 황만익, 곽호웅, 박유덕, 이정수, 차현경, 강연정, 김명섭, 김민정 등이 민석의 장난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뮤직박스'는 이야기의 구성과 캐릭터의 배치방법에 있어서 '판타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며, '런투유', '카페인',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만든 연출가 성재준이 3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냈다.

한편 뮤지컬 '뮤직박스'는 7월4일부터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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