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1일부터 8월4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JTN뉴스 윤하나 객원기자] 지난 2월 '2013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이들을 주목해' 부문에 선정되어 호평을 받았던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11일 대학로 정보 소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티켓 오픈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나와 할아버지'는  멜로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은 손자가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찾아 가는 여정을 함께하며 겪게되는 일들을 수필처럼 담백하게 풀어 놓는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할아버지의 젊은날은 그 누구에게도 잊지못할 로맨스가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떠올리게 하고, 심심하고 관심없던 '할아버지'라는 존재를 손자가 그리던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낸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5년전에 대본을 써놓은 이 공연은 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인만큼 억지스러운 메세지 전달이나 눈물을 짜내는 장면없이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솔직함 가득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미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등 많은 작품들로 관객들의 신뢰가 높은 극단 '간다'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표급 소속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엄청난 양의 대사량에도 자연스레 관객들을 극에 몰입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7월11일부터 8월4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된다.
 

JTN 윤하나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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