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이만희-연출가 강영걸의 만남...명품 배우 총출동

[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가 2013년 새롭게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는 '불 좀 꺼주세요', '피고 지고 피고 지고'의 명콤비인 극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이 만든 첫 번째 히트작이다.

오는 9월2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다.

조각가 출신 승려가 번뇌에서 벗어나고 수행의 방편으로 불상을 만들면서 겪는 구도와 깨달음의 세계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본질을 다룬다.

1990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삼성문예상을 휩쓸었던 이만희 강영걸 콤비의 재회에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나섰다.

이번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에는 배우 오현경, 최종원, 이문수, 박팔영, 민경진, 배수백, 박민정 등 수 십 년 간 명품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극단 완자무늬는 "일상적 한국어를 연극적으로 구사하는 데 탁월한 이만희, 그 안에 담긴 깊은 철학적 성찰을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도록 연출한 강영걸, 이 두 사람의 만남이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의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은 9월 공연을 앞두고 지난 26일 티켓을 오픈했으며, 8월4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할인으로 전석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는 9월2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노원문화예술회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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