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막갈라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개막

[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종사자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뮤지컬 축제의 장인 '2013 제2회 서울뮤지컬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지난 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갈라쇼'에서는 뮤지컬 배우 원기준의 사회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이클 리, 이자람, 신지호, KoN, 박은태, 최현주, 김아선, 윤형렬, 최수형, 윤시영 등이 아름다운 협연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열린 예그린어워드(6개 부문 시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작)이 발표됐다.

먼저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CJ 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예그린상을 수상했다. 예그린상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발전에 가장 기여하였거나, 그 해 가장 주목할 작품, 또는 인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독회무대를 통해 창작뮤지컬계의 숨어있는 창작진들을 발굴해 내는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를 거친 대표적인 작품으로 뮤지컬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이 있다.

이어 혁신상은 일본 만화가 아베 야로의 베스트셀러 동명만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심야식당'이 수상 했으며, 흥행상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차지했다.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에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그날들'로 실력을 인정받은 장소영 음악감독,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스칼렛핌퍼넬'로 활약중인 뮤지컬배우 한지상에게 돌아갔다.

아동청소년부문의 아시테지상은 국악 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가 수상했다.

한편 '2013 제2회 서울뮤지컬 페스티벌'은 오는 12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진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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