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 각본, 연출에 도전하는 장진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희곡작가로 데뷔해 20여년 넘는 세월 동안 영화, 연극, 방송에서 맹활약을 해온 장진 감독은 '디셈버'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장진 감독은 “국내 창작 뮤지컬이 워낙 제작이 어렵고, 라이선스 뮤지컬에 비해 많이 각광을 못 받아 왔기에 '디셈버'를 처음 맡았을 때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수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열정과 염원이 있어 성공적으로 뮤지컬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진, 뮤지컬 하다!’ 영상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디셈버' 오디션 현장과 더불어 배우들과 작품을 연구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장진 감독은 지난 제작쇼케이스에서 “'디셈버'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고, 김광석의 음악이 뮤지컬화 된 적이 몇 번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제작 상황을 봤을 때 관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디셈버'는 20여년을 넘나드는 감성적 러브스토리에 국내 최고의 기술 스태프들이 참여해 무대 위에서 생전 김광석의 모습을 재현하는 씬도 마련되어 있어 초대형 감성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걸 맞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여 년을 오가는 기억 속 찬란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디셈버'는 오는 1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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