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이클 잭슨의 화려한 부활! '스릴러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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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마이클 잭슨의 화려한 부활! '스릴러 라이브'

런던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런던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JTN뉴스 박원숙 객원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으로 집대성한 뮤지컬 콘서트 '스릴러 라이브(Thriller Live)'가 지난 7일~8일 부산 BEXCO 공연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5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5살의 어린 나이에 ‘잭슨 파이브’로 데뷔해 20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40여 년 동안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은 최고의 뮤지션.

전 세계 음반 판매 7억 5천만장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특히 이번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스릴러’는 전 세계에서 1억 5백 만장의 판매와 MTV가 뽑은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선정되는 등 마이클 잭슨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앨범이다.

‘스릴러 라이브’에서는 ‘스릴러’의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 마이클 잭슨 팬들에게 새로운 감회를 선사하고 있다.

1막과 2막으로 구성된 ‘스릴러 라이브’는 ‘I’ll be There’, ‘Dangerous’, ‘Beat it’ ‘Heal the World’, ‘Billie Jean’, ‘Thriller’, ‘Bad’, ‘Black or White’ 등 34곡의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그가 남긴 히트곡을 5명의 마이클 잭슨과 15여명의 배우, 댄서가 완벽하게 재현하며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전설적인 광경을 2시간 가량 끊이지 않은 히트곡과 함께하며 진정한 라이브 공연의 정수를 보여준다.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콘서트쪽에 더 가까워 가수와 댄서들은 마이클잭슨을 흉내만 내지 않고 중간 중간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어 공연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관객들이 전원 기립하여 열광하는 모습은 마치 일렁이는 파도를 연상케 하기도.

최고의 하이라이트 ‘billie jean'에서 보여주었던 몸이 기울어지는 춤과 문워킹 에서는 마치 마이클잭슨이 되살아 난 것 같은 감흥을 만들어 객석에서는 일제히 탄성이 터져나왔다.

Jackson Five의 히트곡으로 시작해 ‘Black or White’로 마무리 되는 '스릴러 라이브'는 마이클 잭슨의 광팬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볼만한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