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올해를 빛낸 국악인들을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 '2013 KBS 국악대상'에서 박애리가 최고 영예인 국악대상을 수상했다.

KBS 국악대상은 30년이상 계속되고 있는 전통을 가진 시상식.

박애리는 판소리 부문과 9개의 부문의 수상자 중 한명에게 주어지는 최고 국악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리꾼 박애리는 그동안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남편 팝핀현준과의 결혼 이후 그와 함께 우리 소리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KBS 2TV '불후의 명곡'과 같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좀 더 우리 소리를 친숙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국악대상을 수상한 박애리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판소리의 길로 이끌어주신 돌아가신 부모님 덕분이다.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국악대상의 판소리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전통 판소리 공부에 더욱 매진하고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고 선생님들께는 자랑스러운 제자, 그리고 대중들 특히 판소리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우리 소리의 멋을 전하는 소리꾼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남편 팝핀현준과 딸 남예술양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함께 수상을 축하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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