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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M. Butterfly', 오는 3월 대학로서 개막

캐스팅은 관객과의 온라인 이벤트 통해 발표 예정


캐스팅은 관객과의 온라인 이벤트 통해 발표 예정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012년 4월 '연극열전 4'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연극 'M. Butterfly'가 오는 3월 8일부터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M. Butterfly'는 국내 초연 당시 5주간의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수 약 2만 명을 기록하며 마니아 관객을 생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초연 이후 관객들의 끊임없는 앵콜 요청을 받아 온 'M. Butterfly'는 공연의 메카 대학로로 돌아와 더 많은 관객과 지난 공연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극 'M. Butterfly'는 중국계 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David Henry Hwang)’의 대표작으로 1986년,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형을 선고 받은 전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의 충격적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차용한 작품이다.

연극 'M. Butterfly'는 두 사람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에서 확장되어 남성과 여성, 서양과 동양이 갖고 있는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폭넓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88년 워싱턴 초연 이후 뉴욕 유진 오닐 씨어터에서 777회 연속 상연으로 당시 '아마데우스'가 보유하고 있던 최장기 공연 기록을 깨며 흥행에 성공했고 ‘토니 어워즈 - 최고 작품상’ 수상을 비롯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 최고 작품상’, ‘퓰리처상 -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후 1993년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론’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현대 명작이다. 

이번 'M. Butterfly'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광보 연출을 필두로 새롭게 변화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또 한번 각 분야, 최고의 스태프가 모일 예정이며, 캐스팅은 관객과의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극 'M. Butterfly'는 오는 3월8일부터 6월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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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기사입력 : 2014-01-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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