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2007년 시작돼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모닝콘서트'가 오는 2월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 구성을 갖춘 2014년 모닝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콘서트 시리즈는 화요일 오전 11시, 문화생활을 통해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여유와 활력을 선사하며 주부층을 대상으로 두터운 고정관객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연주자나 배우가 공연 중,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이나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관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으며,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과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매회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출연진 구성을 갖추고 친근한 해설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어우러진다는 것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가 사랑 받는 이유다.
 
2014 모닝콘서트 시리즈는 '황인용과 장일범, 두 남자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정하고 두 남자들의 음악 이야기와 그에 걸맞는 연주를 통해 관객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계획.

이번 모닝콘서트 시리즈의 메인 해설가인 황인용 아나운서는 객원 클래식 음악 전문가와 함께 우리들의 삶 속에 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아름답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음악회로 꾸며줄 예정이다.

또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KBS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과 주요 공연장 토크쇼, 마티네 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음악 주제를 선정하여 재밌고 편안한 음악회를 이끌게 된다.

먼저, 오는 11일 개최되는 모닝콘서트 첫 번째 시리즈는 '황인용과 김이곤의 두 남자의 수다-바흐와 헨델'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동시대의 인물이었지만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각자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지금까지도 최고의 음악가로 추앙 받는 바흐와 헨델의 음악을 비교해 들어보며 바로크 시대의 음악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번 공연은 알테 무지크 서울(Alte Musik Seoul)의 연주와 테너 양인준, 소프라노 한희숙이 함께한다.

한편 2014 모닝콘서트 시리즈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할인율과 패키지 상품으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

모닝콘서트 첫 번째 시리즈 '황인용과 김이곤, 두 남자의 수다-바흐와 헨델'은 오는 2월11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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