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삼총사’,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JTN뉴스 서영희 객원기자]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의 한일 동시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가 오는 3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한 체코 뮤지컬로, 한국 제작진이 라이선스를 사들여 2009년부터 한국어 버전으로 초연된 이래 총 8번의 앙코르 공연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으로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앞서 일본에서 공연된 ‘잭더리퍼’와 나란히 명실상부 대한민국 뮤지컬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

특히 이번 한일 동시 공연으로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가능성과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늘(2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도쿄국제포럼 극장에서, 3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며 프랑스 파리로 상경한 시골뜨기 청년 달타냥이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를 만나 악의 무리에 대항하며 겪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 ‘삼총사’는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김상현 등 2009년 초연 배우는 물론, 지난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건명, 김민종, 성민, Jun.K, Key, 박형식 등 최강의 캐스팅이 뭉쳐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한국과 일본 공연을 이끌게 된다.

한편 지난 5년간 많은 국내 및 해외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삼총사’는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번 최고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는 단 15일간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JTN 서영희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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