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 캐스팅으로 화제..4월15일부터 BBC아트센터

[JTN뉴스 김영지 객원기자] 지난해 하반기 국내 초연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한 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는 1930년대 실존했던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들은 미국 대공황 시기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이다.

두려움을 모르며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 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스토리는 뮤지컬로 탄생해 200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2010년 플로리다 사라소타, 2011년 브로드웨이, 2012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거쳐 2013년 9월 한국에서의 초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

거친 인생 속에서 자유를 갈구했던 '클라이드' 역에는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 엄기준과 아이돌그룹 샤이니 키(Key),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다. 여기에 떠오르는 뮤지컬 주역 에녹이 새롭게 가세했다.

클라이드와 함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선택한 매력적인 여자 '보니' 역에는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희와 뮤지컬 여배우 기근 현상 속에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 됐다.

클라이드와 함께 한탕을 꿈꾸는, 클라이드의 든든한 형 '벅' 역은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맡았다. 벅의 헌신적인 아내인 '블렌치' 역에는 뮤지컬 배우 주아가 초연에 이어 열연을 펼치며, 여기에 김아선이 함께 출연한다.

또한 '보니앤클라이드' 사냥작전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하지만, 보니를 향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테드' 역에 박성환과 손준호가 출연을 결정했다.

막강 캐스팅과 단단한 스토리로 2014 기대작으로 떠오르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4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BBC 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1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JTN 김영지 문화 객원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