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창국제연극제서 관객들 뜨거운 반응...6월29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

[JTN뉴스 김유림 객원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극단 ‘벼랑끝날다’가 서울 윤당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음악극 ‘클라운 타운’ (Clown Town).

이 공연은 2013년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돼 공연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매 번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클라운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이들을 보살펴주는 루나의 생일날. 클라운들은 파티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한다. 하지만 울타리 너머의 세계가 궁금했던 미미클라운은 친구들을 선동하여 울타리 밖으로 빠져나가고 결국 울타리 밖에 펼쳐진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재주와 노동을 착취하고 폭행을 일삼는 악덕 단장을 만나 고생을 하면서 안락했던 클라운 타운의 삶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마을로 돌아가는 동안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통과해야 하며 그때마다 누군가의 희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마을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음악극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에서 클라운들은 마술, 저글링, 판토마임, 노래, 악기연주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메인 테마곡 '라라라 송'을 비롯해 '헬로 마이 파파', '재즈 클라운' 등 10여곡의 음악들로 클라운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발랄하고 신나게 또는 애절하게 표현한다.

음악극 ‘클라운 타운’ 은 오는 6월29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전석 4만원. 공연시간은 90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JTN 김유림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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