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에이지 음악계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아티스트

[JTN뉴스 윤보라 기자] 최근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드라마 '밀회'의 남자 주인공 천재피아니스트 ‘이선재’가 실재해 화제다.

5월 12일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에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연주 앨범 'LIFE IN MOTION'을 발표하는 독학 피아니스트 에릭 리(Eric Rhee)가 그 주인공.

대세배우 유아인이 연기하고 있는 ‘이선재’는 어렸을 때 잠깐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경험 외에는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운 천재피아니스트.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시간을 때우는 방법으로 치기 시작한 피아노 실력이 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수준급이다.

에릭 리 역시 ‘이선재’처럼 초등학교 다니며 억지로 배운 피아노 교습이 전부지만 데뷔앨범을 통해 누구보다 뛰어난 감성으로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타이틀곡 'Lost in Love'를 비롯해 'If I Knew'등 편안하면서도 정감 있는 음악은 듣고 있으면 마음까지 치유되는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다.

국내 뉴에이지 음악계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에릭 리는 미국 미시간 주 태생이다. 한국 이름은 이재영으로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 쪽 문화의 뿌리와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감수성을 키웠다.

유년기 잠시 한국에서 피아노 레슨을 받았던 것 이외에는 다른 어떤 정규 음악 교육도 받지 않았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그냥 치고 싶은대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에 빠져들었다. 항상 피아노를 끼고 살았지만 음악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해 20대를 보냈다. 30대를 시작하며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목표가 생겨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의 음악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음악이다. 앨범 전체가 간결하고 난해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곡 하나 하나는 독립적인 개체로 듣는 이의 귀와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어 준다. 듣기 편한 쉬운 구성으로 진행되는 곡에는 아티스트가 청자와 교감하고자 하는 감성이 오롯이 담겨있다.

에릭 리의 'LIFE IN MOTION' 앨범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유승찬이 적극적인 참여로 탄생하게 됐다. 에릭 리와 미국 학창시절 절친인 유승찬은 앨범의 총체적인 제작과 앨범 작업을 맡아서 진행했다.

에릭 리는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은 없어 앨범 제작을 꺼렸지만 유승찬이 좋은 음악은 공유해야한다며 선뜻 제작자로 나서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친구의 우정까지 담겨있는 에릭 리의 앨범이 전하는 멜로디와 하모니가 청자의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울리기를 기대해본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